▷7월 유아들과 매일 산책가고 관찰하는 자연 속에서 유아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감은 없는지 찾아보다가
   ‘새총 만들기’수업을 하게 되었다.
   자연 속에서 가져오는 것들은 놀이하기 위한 기다림의 과정이 필요하고
   스스로의 기술도 필요하며 매우 흥미롭다는 것을 유아들이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움직이는 모든 것들에는 어떤 힘(에너지)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변에 움직이는 기계와 동력들에 대해 관심 가지게 되었다.

▷움직이는 모든 것은 힘(=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던
   효롱반 유아들이 어느 날 에어컨이 돌아가는 것은 전기의 힘이고
   선생님들의 컴퓨터도 집에 있는 냉장고도 전기의 힘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유치원 전체를 돌아다니며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들을 찾게 되었고
   각 전자, 전기제품들마다 에너지 절약마크인
   e마크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마크에 대해 조사를 하여 그것이 절약마크임을 발견하게 되었고
   절약마크 옆에는 에너지 소비효율성을 나타내는 표시를 발견하여
   제품을 선택할 때 효율성이 높은 것을 구입해야 절약이 된다는 것을
   유아들이 조금씩 발견해나가기 시작했다.
   이를 좀 더 알아보기 위하여 『하이마트』를 방문하여
   각종 제품들을 살펴보면서 e마크를 발견하고 꼭 필요한 마크임을 알게 되었다.
   e마크는 우리나라에서만 쓰이며 다른 나라에서는 다른 마크로 절전을 표시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유아들은 자동적으로 절약을 떠올리게 되었고 환경과 자원, 재활용등에 대한 절약 단어들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제 2의 견학장소로 『캐니빌리지』를 다녀왔다.
   깨끗하고 조용한 숲자락에 자리한 빌리지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활 속에 자원들과 자원의 순환에 대해서
   유아들도 쉽게 이해하도록 애니메이션과 분리수거 실습을 통해 경험하게 하였다.
   유아들은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 된다는 재활용의 소중함을 깨닫고 철저하게 한동안 생활 속에서 실천하였다.
   (6세 서시연의 말 “선생님 이것도 자원이지요.” 작업영역정리하며)

‘전기절약에 대한
종일반유아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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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해 유아들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에너지 관리공단 내 에너지 절약홍보관』을 견학하였다. 전기, 석유, 바람, 운동에너지 등
   모든 에너지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친절한 가이드 선생님의 설명이 그동안 수업 안에서 계속 다루어왔던 내용들과 연결하여 설명되자
   알고 있는 자신도 뿌듯해하였고 설명하는 선생님도 칭찬하였다.
   어렵고 지루할 수도 있을 법한 코너도 있었건만 어린 연령들조차도 에너지와 절약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많이 배우고 알고 올 수 있었다.

▷전기와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동력을 경험하지 못한 유아들의 경험을 풍성하게 하기위하여
  『롤링볼 뮤지엄』을 다녀왔다. 놀이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운동에너지에 대하여 알 수 있는 곳이었다.

에너지절약마크작업

▷전체 에너지 수업을 거치면서 유아들은 자신들에게 가장 친근한 자연을 활용한 바람과 태양을 이용한    직접 유아들이 경험하게 하고자 돋보기를 이용한 빛 모으기와 반사 실험을 하였고 계란의 흰자도 익혀보았다.
   마침 더운 여름날이어서 찌는 듯한 더위에 유아들은 햇볕의 위력을 단단히 체험하였다.

태양빛으로 먹지 태우기
“보세요. 세계지도예요.”

태양빛 반사실험
(호일과 손거울)

계란 흰자 익히기

풍속계 실험

▷그러던 중 뫼비우스에서 태양열자동차 블록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어 즉시 구입하여
   7세를 중심으로 조립하고 완성된 것에 대한 결과실험은 모든 연령이 다같이 참여하여 관찰하였다.
   자동차는 정말 저절로 태양빛이 있으면 굴러갔고 유아들은 탄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7세를 중심으로 소그룹으로 조를 편성하여 태양열 자동차를 각자 다른 디자인의 자동차로 조립하여
   실험하는 기회를 주었다.

▷폐품을 활용하여 만들기를 하던 어느 날 태양열 자동차를 자주 보더니 자동차를 만들게 되었다.
   그런데 바퀴를 구르게 하는 것이 잘 안 되는 거였다. 친구들이 관심을 보이고 7세가 합류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모두가 생각을 모아 각각 자유롭게 선택한 그룹으로 나뉘어져서
   자신들이 선택한 재료들로 굴러가는 바퀴를 만들어보았다.
   7세 임준형이 굴러가는 바퀴를 발견하였다.
   빨대사이에 가는 스틱(이쑤시개)을 끼우고 동그란 플라스틱 통을 붙이면 된다는 것을
   덕지덕지 붙인 테이프 작업으로 성공을 알려주었다. 모두가 와! 감탄하였다.

준형이의 방법을 좀 더 의논하여 바퀴를 튼튼하게 연결하게 하여
모두가 자동차를 만들었다.
처음 디자인은 다들 조금 어설펐다.
옆 친구를 보고 다시 만들고 더 좋은 것을 원하면서 다시 만들기를
반복하더니 화장품의 다양한 크기의 모양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재미있는 디자인들의 굴러가는 차(?)들이 탄생하였다.

▷드디어 유치원 옆 내리막길에서 시합이 벌어졌다.
   효롱이의 차들은 정말 잘 굴러갔다.
   너무 열을 받아 플라스틱 바퀴를 연결한 나무스틱이 부러져나가 재차 수리하고 다시 실험하면서
   그렇게 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이하였다.

▷환경과 에너지의 마지막 마무리를 하면서 유아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꼭 알아야 하는
   적극적인 환경에 대한 대처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마침 모방송사의 환경스페셜
   ‘에너지 자립의 새로운 희망 로컬에너지’(=지역에서 필요한 에너지는 지역에서 찾자)
   영상자료를 사용하여 미래에너지에 대한 기초 상식을 함께 나누었다.

견학장소

사이버교육관 / 견학

1) 서울 에너지 관리공단 에너지 절약홍보관
2) 서울 금천구 도곡동 에너지체험관 행복한 i
3) 대전 전기체험관
4) 캐니빌리지

유아연합그림
「미래에 내가 타고 싶은 차」